가천길재단, '사랑 50년 봉사 50년' 설립 기념식 개최
2008-10-23 임설화
23일 가천길재단에 따르면 설립 50주년 기념을 통해 의료와 교육, 문화, 언론 등을 아우르는 국내 최고의 공익재단으로서 인류에게 꿈을 심어주는 재단이 되겠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지난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렸으며, 이길여 회장을 비롯해 의료계, 교육계 인사를 비롯한 정관계, 재계, 여성문화계 인사 7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이길여 회장의 발자취를 담은 '소녀의 꿈' 영상물과 가천길재단의 사랑 50년, 봉사 50년 영상이 상영됐고 '인류의 꿈 실현'을 주제로 한 비전선포도 있었다.
이어 가천미추홀봉사단원으로 구성된 어린이 합창단의 선창으로 참석자 모두가 '가천에서 부는 바람, 희망의 바람'을 주제로 한 동요를 합창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 회장은 "지난 반세기 동안 가천길재단은 박애 봉사 애국의 실천을 통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공익재단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하고 "의료와 교육, 기초과학을 집중적으로 육성, 인류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재단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천길재단 이 회장은 지난 1958년 인천시 중구 용동에서 '이길여 산부인과'를 열어 의료활동을 시작한 이래 길병원, 가천의과대, 경원대 등 의료 교육분야는 물론 문화재단, 언론사 등을 운영하는 공익재단으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