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나눔재단, IVI 후원금 3000만원 전달

2008-10-19     임설화
【서울=뉴시스헬스】임설화 기자 = 외환은행나눔재단은 최근 국제백신연구소(IVI)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존 클레멘스 사무총장을 비롯한 IVI 관계자와 외환은행 나눔재단의 권택명 상근이사, 이충원 사무국장 등이 참석해 올해 후원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외환은행은 재단법인 설립전인 지난 2004년부터 후원을 시작해 2005년 12월 법인이 설립된 이후에도 계속 IVI를 후원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1억3000만원을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질병퇴치를 위한 각국의 백신 평가, 도입, 정책 관련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연례 교육과정인 '국제 백신학 고급과정'에 사용되고 있다.

현재 이 프로그램은 백신을 통한 개발도상국의 질병대처 역량 강화를 목표로, 20여개국 전문가 7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국제백신연구소는 개발도상국 국민, 특히 어린이들을 전염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백신의 개발과 보급에 전념하는 국제 연구기구이자 국내에 본부를 둔 유일한 국제기구다.

UN의 주도로 1997년 설립된 연구소는 현재 40개국과 세계보건기구(WHO)가 가입해있으며 설사병, 세균성 수막염, 폐렴, 일본뇌염, 뎅기열 등에 대한 백신연구를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세계 28개 국가에서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