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100살 이상 노인 923명

2010-10-15     최성욱 기자
【상하이=신화/뉴시스】최성욱 기자 = 중국에서 평균수명이 가장 높은 도시인 상하이가 지난달 100살 이상 노인이 923명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14일 발표했다.

상하이시 정부 민원국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상하이에 100살 이상 인구는 2000년부터 2009년 사이 매년 13%씩 증가해왔으며 2009년 말 현재 상하이의 1900만 인구 가운데 22.5%가 60세 이상인 고령자에 속한다고 조사됐다.

상하이는 매년 노인을 위한 예능경연대회를 열고 있는데 14일 열린 대회에서는 리수칭(111·여)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상하이는 1999년 중국에서 처음으로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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