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이겨낸 피아노 연주
2008-10-02 임설화
경희의료원은 지난 10월 1일 의료원장실에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서혜경 교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피아노 연주회를 가졌다.
이날 위촉식에서 서혜경 교수는 "경희의료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유방암을 발견해 항상 의료원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제2의 인생을 살게 해준 병원의 홍보대사 활동으로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계적으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서 교수는 안타깝게도 지난 2006년 9월 유방암 진단과 동시에 의사들로부터 피아노를 포기하라는 권유를 받았었다.
그러나 8번의 항암치료와 절제수술, 33번의 방사선 치료를 초인적인 의지로 이겨내 성공적으로 무대에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