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트로닉, 크라이요캐쓰 테크놀로지 인수

2008-09-30     김연환
【서울=뉴시스헬스】김연환 기자 = 메드트로닉은 최근 자회사를 통해 크라이요캐쓰 테크놀로지(CryoCath Technologies)를 인수했다고 30일 밝혔다.

크라이요캐쓰사는 심장부정맥 치료를 위한 냉동치료(cryotherapy)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해 온 회사다.

메드트로닉 관계자는 "크라이요캐쓰사 이사회가 총 4560억원(4억 캐나다 달러)에 회사 지분을 넘길 것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는 주당 8.75 캐나다 달러에 해당돼는 금액으로, 인수 일정은 올해 4분기 내에 완료될 예정이다.

메드트로닉 팻 맥킨(Pat Mackin) 심장박동질환사업부 사장은 "세계적으로 최대 500만명의 환자가 심방세동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며 "메드트로닉과 의료진은 보다 많은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도록 더 안전하고 덜 복잡한 시술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크라이요캐쓰의 잰 켈트젠(Jan Keltjens) 사장 역시 "메드트로닉의 인수제안은 크라이요캐쓰의 냉동절제술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라"며 "주력 제품인 아크틱프런트는 전세계 심방세동환자의 치료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