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묵화가 이보영씨, 일산병원 작품 6점 기증

2008-09-27     임설화
▲ 24일 청운 이보영씨(사진 왼쪽)가 홍원표 일산병원장(오른쪽)에게 수묵화 및 서예 작품을 전달했다.
【서울=뉴시스헬스】임설화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청운 이보영씨가 일산병원에 수묵화 및 서예 작품 6점을 기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증된 작품은 농촌풍경(수묵화), 촌가의 겨울(수묵 담채화) 등 그림 5점과 서예 1점(싯가 5000만원) 이다.

이 씨는 작품 기증식을 통해 "환자들이 그림을 감상하는 잠깐의 시간만이라도 마음에 평안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일을 계기로 늘 성심껏 보살펴주는 일산병원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면서 "특히 심신이 약해 병원을 찾은 환자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씨는 지난 2001년 일산병원에서 진료를 받기 시작하며 병원과 인연을 맺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