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연속혈당측정시스템, 혈당수치 감소 탁월

2008-09-24     김연환
【서울=뉴시스헬스】김연환 기자 = 국내 당뇨병 환자들의 평균혈당 수치(A1c)를 현저하게 감소시킬 수 있는 임상 연구결과가 나왔다.

24일 메드트로닉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임상연구는 32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6개월간 다기관에서 자가연속혈당측정시스템을 사용한 환자들과 그렇지 않은 환자들을 비교 실험했다고 밝혔다.

실험 결과 자가연속혈당측정시스템이 성인 1형 당뇨(인슐린의존형 당뇨) 환자의 평균혈당 수치(A1c)를 현저하게 감소시켰다.

특히 대상 환자 중 0.53%에서 절대수치 감소를 보여 통계학적으로 유의함을 입증했다. 이는 당뇨로 인한 시력상실, 신장질환 등의 부작용 위험요소도 함께 줄어드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1주일에 6일을 연속자가혈당측정 모니터링 시스템을 사용한 모든 환자들은 평균혈당수치가 0.5~0.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메드트로닉코리아 관계자는 "자가연속혈당측정시스템은 심각한 저혈당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평균혈당수치 감소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