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은미 교수, "흡연 의사 금연교육 활성화돼야"

2008-09-24     김연환
【서울=뉴시스헬스】김연환 기자 = 국내 일부 의사들이 흡연을 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금연교육은 실천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이화의대 호흡기내과 천은미 교수에 따르면 우리나라 흡연인구 43.7% 가운데 의사의 흡연율과 호흡기내과 의사의 흡연율이 각각 34.7%와 16.4%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중 16.4%의 흡연율을 보인 호흡기내과 의사의 경우 140명(남성 100명, 여성 40명) 중 금연교육을 받아본 경험이 있는 의사는 19%에 불과했다.

천 교수는 "금연교육을 받은 의사일수록 환자들에게 의학적 상담을 진행하는 비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 흡연 의사들의 금연교육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