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철 높은 기온 음식점 식중독 주의 요구

2008-09-18     김정일
【서울=뉴시스헬스】김정일 기자 = 수학 여행 철을 맞아 높은 기온으로 청소년 수련원 및 음식점 등에서 식중독 발생의 우려가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지난해 월별 식중독 통계를 보면 6월 환자수 1803명(56건)에 이어 9월에는 식중독 환자수가 1343명(44건)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김밥 등 도시락은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섭취토록 하고, 실온에 오래 보관해 의심이 가는 음식물은 먹지 말고 폐기해야 한다.

또한 설사, 복통, 발열, 구토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이 나타날 때에는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하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식약청 관계자는 "여행지에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제공되는 음식물은 속까지 충분히 익은 것을 섭취하고, 물은 가급적 끓인 것을 마셔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