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환우 위한 '2008 희망애락 콘서트' 개최

2008-09-17     김연환
▲ 유방암 환우와 가족들을 위한 '2008 희망애락 콘서트'가 오는 28일 강남성모병원에서 개최된다.
【서울=뉴시스헬스】김연환 기자 = 한국유방암학회(이사장 이민혁, 순천향대학병원 유방외과)는 10월 '유방암 인식의 달을 앞두고 '핑크리본 희망애락 콘서트'를 오는 28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유방암 환우와 가족, 의료진이 한마음으로 모이는 이번 콘서트는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마리아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핑크리본 희망애락 콘서트'는 매회마다 유방암 환우와 유방암 전문의가 한자리에 모여 유방암 극복에 대한 희망과 감동의 메시지를 주고 받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되고 있다.

한국유방암학회 이민혁 이사장은 "유방암은 암의 고통에 가슴을 잃었다는 상실감까지 더해져 환우와 가족은 물론 의료진에게도 적지 않은 아픔"이라며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상호간의 유대를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이 이사장은 "유방암을 극복한 환우 스스로 조기진단과 암 극복의 상징이 될 것을 다짐하는 희망대사 선언은 유방암과 싸우는 모든 이에게 희망을 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방송인 김미화 씨의 사회로 진행될 이번 콘서트는 최근 데뷔 40주년 앨범을 내고 왕성하게 활동중인 정훈희가 함께하며, 환우회 합창단인 '한유회'와 유방암 전문의로 구성된 '핑크타이 합창단'이 노래로 희망과 감사를 전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핑크타이 합창단은 환우들을 위한 희망의 노래와 함께 뮤지컬 넘버 '씽잉 인 더 레인(Singing in the rain)'을 개사한 '씽잉 인 더 핑크(Singing in the Pink)를 안무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콘서트 참가 대상은 유방암 환우와 가족, 유방암 전문의로 참가비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