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체로 맑아…제주 남부 밤 한두차례 비

2008-09-14     박준호
【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인 14일 전국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제주도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한 두 차례 바가 내리고 그 밖의 지방은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늘 제주도는 흐리고 한 두 차례 비(강수확률 60~80%)가 오고,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강원도영동지방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전남해안지방에서 밤 한때 비(강수확률 40~60%)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나 그 밖의 지방은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6도에서 31도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보이며, 강원산간지방에서는 이날 아침 한때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이 지역을 운행하는 성묘객차량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는 2.0~4.0m로 높게 일고, 제주도앞바다와 남해먼바다에서는 1.0~2.5m로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0m로 예상된다.

14일 오전 5시부터 15일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전라남도 남해안 20~80mm, 전라남도 서해안 5~30mm 등이다.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은 중부지방이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고,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남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중부지방과 전라북도, 경상북도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전라북도와 경상북도에서 낮 한때 비(강수확률 40~60%)가 내리는 곳이 있고, 제주도와 전라남도, 경상남도는 대체로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가 내랄 것으로 전망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5도에서 23도, 낮 최고기온은 25도에서 29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전해상에서 2.0~4.0m로 높게 일고, 남해전해상과 서해먼바다에서는 1.0~3.0m로,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0m로 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