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누리한의원, 빌리 엘리어트 주치의로 나서
2010-01-08 이지현 기자
아이누리한의원 네트워크는 아이누리한의원 분당점에서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와 공식 주치의 MOU를 맺었다고 8일 밝혔다.
행사에는 뮤지컬 제작사 ㈜매지스텔라 문미호 대표, 아이누리한의원 네트워크 이창원 대표원장, 황만기 서초원장 등이 참석했다.
체결식 후 뮤지컬 배우들은 병원에서 인바디 측정, 관절 상태, 맥진을 통한 건강 체크 등 기초 건강검진을 받았다.
앞으로 한의원은 연습 기간과 공연 중 주기적으로 집중 관리를 할 계획이다.
아이누리한의원 이창원 대표원장은 "우리나라가 뮤지컬 강대국으로 급부상했지만 아직 배우의 건강에 대한 인식이 턱없이 부족하다"라며 "이번 주치의 체결을 통해 아역 배우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매지스텔라 문미호 대표는 "무대 위 배우들은 다칠 수 있다는 위험 속에서 공연하고 있다"며 "공식 주치의 시스템으로 국내 뮤지컬이 비약적 발전을 해 진정한 뮤지컬 강국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