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니의 새로운 대안 임플란트 "추석 선물 최고"

2008-09-11     김연환
【서울=뉴시스헬스】김연환 기자 = 명절이 되면 부모님께 어떤 선물을 드려야 할지 항상 고민하게 된다.

선물과 함께 부모님을 비롯한 가족친지들의 오복(五福)을 기원하는 것이 예로부터 전해 내려온 우리네 미덕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명절 선물로 오복 중의 으뜸이라고 일컬어지는 치아 건강을 챙겨드리는 것은 어떨까?

◇가능하다면 틀니 보다 '임플란트'를

"우리 부모님은 틀니가 있으니 괜찮으시겠지"라는 생각은 부모님의 나이가 많을수록 위험하다.

틀니의 경우 뺏다 꼈다 반복하는 불편함은 물론, 잇몸과 틀니 사이에 염증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또 자연치아의 26% 또는 그 이하의 기능성을 갖고 있어 소화 기능이 약한 어르신들의 소화불량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에 반해 뼈 속에 인공 뿌리를 박아 견고하게 인공치아를 심는 임플란트 시술은 견고한 치아를 갖게 돼 소화력 증가 뿐아니라 건강도 함께 개선되는 효과를 얻게 된다.

외형상으로도 자연치아와 구별할 수 없는 제2의 치아를 갖게 돼 환자의 만족도 역시 틀니와 비교할 수 없다.

◇틀니의 새로운 대안 '임플란트 틀니'

'임플란트 틀니'란 임플란트를 심은 후 자석을 붙일 수 있는 기둥을 세우고 틀니 안쪽에 자석을 부착해 유지력을 증가시켜 주는 틀니다.

2~4개의 임플란트를 심은 후 그 위에 레일을 연결하고 틀니를 견고하게 결합시키거나 자석을 사용하는 방식을 말한다.

임플란트 틀니는 자연치 대비 60~70%의 기능성은 물론 씹는 힘이 매우 우수하다. 반면 식립하는 임플란트의 수가줄어들기 때문에 100% 임플란트 시술 보다 저렴하다.

또 최근에는 컴퓨터 단층촬영을 통해 임플란트 식립 전 일반 X-ray에서 판별할 수 없는 정보를 분석해 치조골 상태가 양호 할 경우 4~5mm 정도의 최소부위만 절개하는 임플란트 시술을 실시한다. 최소절개 임플란트 시술은 통증과 출혈이 적고 시술 후 회복기간이 빠른 장점이 있다.

목동중앙치과 변 욱 원장은 "최소 절개 임플란트는 잇몸을 가급적 절개하지 않기 때문에 회복이 빠르고 무통에 가까울 뿐 아니라 부어 오름, 출혈 등이 거의 없어 노인, 당뇨, 골다공증 환자에게도 안전하고 적합한 시술"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