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소비자가 만든 UCC로 CF광고 제작

2008-09-11     박생규
【서울=뉴시스헬스】박생규 기자 = 롯데리아는 11일 소비자가 직접 만든 UCC를 실제 CF광고로 제작해 마케팅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흔들어 먹는 치킨 디저트 '쉑쉑치킨' 출시를 기념해 지난 8월 한 달간 펼쳐진 '테크토닉UCC 공모전'에 당선된 1, 2등의 수상작 총 3편을 재편집해 1편의 CF광고로 제작, 오는 16일부터 케이블 방송을 통해 선보인다.

공모전은 흔들어 먹는 쉑쉑치킨 컨셉에 테크토닉 댄스를 접목해 실생활 속의 에피소드를 UCC로 제작, 응모하는 이벤트로 지난 8월 한 달간 총 100여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여기에 이벤트 조회수가 9만 여건을 기록하는 등 소비자들의 열띤 참여 속에 막을 내렸다.

심사 결과 1등은 '여고생 테크토닉', 2등은 '우린 멈추진 않는다', '판문점편'이 선정됐다.

1, 2등 당선자는 각각 300만원과 100만원의 상금, 3등 수상작 20편도 5만원 상당의 롯데리아 상품권과 함께 케이블 광고 심사 대상에 포함됐다.

특히 1등을 수상한 '여고생 테크토닉'은 여고생 친구들이 테크토닉으로 쉑쉑치킨 흔드는 법을 전수한다는 내용으로 표현력과 발상의 기발함이 돋보였다.

그 밖의 수상작들도 참신성 및 대중성에 있어 탁월했다는 평가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예상보다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에 참가하는 고객들이 많아 놀랐다"며 "이벤트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는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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