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페이스, U-헬스 시장에서 '승승장구'
U-헬스 산업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꼽히면서 대규모 정부 투자가 결정되는 등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신규분야인 만큼 진입이 어렵고 또 실제 수익을 내고 있는 기업은 많지 않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최근 특화된 제품으로 수익 모델을 만들고 있는 기업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 U-헬스 산업에 뛰어든 국내 기업 중 참신한 수익모델로 각광받고 있는 토탈 헬스케어 대표기업 바이오스페이스를 통해 그 비결을 알아봤다.
◇바이오스페이스, U-헬스 산업 "승승장구"
원격의료가 본격화되면 열에 아홉은 수익모델을 찾지 못해 도산할 것이라는 예측은 유효해 보인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현재까지 성공한 U-헬스 비즈니스 모델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체성분분석기 인바디의 성공을 발판으로 국내 U-헬스 시장에 진출한 바이오스페이스를 주목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바이오스페이스는 앞선 기술 노하우로 개발한 U-헬스 제품으로 기업, 보건소, 스포츠센터 등 국내 U-헬스 시장을 공략하며 기반을 갖췄다.
이어 LGCNS, Intel과 협력사업을 진행하며 U-헬스 대표주자로 나서기 시작했다.
◇IPT 서비스로 맞춤형 운동 가능해
바이오스페이스의 U-헬스 제품군은 다양한 분야로 이뤄져 있다.
공공부문의 인바디유타운(InBody u-Town)은 건강진단과 처방, 운동의 과정으로 이루어진 원스톱 건강증진시스템이다.
인바디검사, 기초의학검사, 건강체력진단을 통해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한다.
분석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소프트웨어인 루킨바디유타운(Lookin’Body u-Town)을 통해 영양길잡이와 운동길잡이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개인별 운동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이때 모든 데이터는 통합 관리된다. 운동내용과 운동 이력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되며 개인별 운동가이드에 따라 운동기구가 자동으로 조절된다.
운동시간, 횟수, 강도, 심박수 역시 IPT(Intelligent Personal Trainer)시스템으로 자동 설정돼 맞춤 운동처방과 실천이 가능하다.
◇인바디 유홈으로 평생 건강관리
가정에서는 웹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운동 영양 가이드, 운동이력, 활동량 등의 콘텐츠가 제공된다.
바이오스페이스 관계자는 "이같은 전문성을 인정받아 콘텐츠 별도 사업이 진행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가정부문에는 인바디 유홈(InBody u-Home)이 있다.
인바디 유홈은 홈헬스케어용 인바디, 혈압혈당측정기와 함께 월패드, 통합단말기, PC, IPTV 등 다양한 유저인터페이스를 통해 평생건강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시공간의 제약 없이 의사가 환자를 진료하는 원격진료시스템인 U-헬스의 개념에 걸맞은 솔루션이다.
바이오스페이스 관계자는 "지난 2008년에는 LGCNS, Intel과 함께 국내 최초로 가정용 U-헬스 사업을 시작했다"며 "이후에도 U-헬스 관련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며 꾸준히 U-헬스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