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사랑의 연탄 나누기' 행사 개최

2009-12-14     박생규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가 '사랑의 연탄 나누기' 활동을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회공헌 활동의 컨셉은 연탄을 통한 남과 북의 만남으로 동절기 난방에 필요한 연탄 총 27만장이 북녘과 남녘의 동절기 취약지역으로 긴급 공수된다.

지난 주 이른 한파로 북녘 일부지역의 기온은 이미 영하 10도를 훌쩍 넘긴 상태다. 이에 때맞춰 오는 17일 북녘 개성지역으로 마사회의 연탄 10만장이 지원된다. 하역 작업까지 마사회 직원들이 책임진다.

오는 23일에는 연탄으로 겨울 난방과 취사를 해결해야 하는 강남구 구룡마을 주민들과 국내 600여 가정에 연탄 17만장이 보내진다.

구룡마을에서는 직원 100여명이 각 가정에 직접 연탄을 배달하며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