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 에코서트 유기농 생산기업 인증 획득

2008-09-09     박생규
【서울=뉴시스헬스】박생규 기자 = 코리아나 화장품이 에코서트 유기농 화장품 생산기업으로 인증을 획득했다.

9일 코리아나에 따르면 최근 유기농 인증 협회인 에코서트(Ecocert)로부터 생산라인과 제품, 원료에 대해 국제적인 유기농 생산기업으로 인증을 받았다.

이번 획득한 에코서트 인증은 지금까지 환경 경영과 식물 추출 원료로 명성을 쌓아온 데 이어 R&D 및 생산 기술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코리아나는 원료, 제품, 생산시설 등에 대해 면밀한 심사를 거쳐 유기농 화장품 생산 및 제품 마크를 획득했다.

에코서트는 원료 생산 방법, 순도, 사용하는 비료, 농약, 물, 유전자 변형 여부, 화학성분 첨가 여부 등 엄격한 품질 규정을 제시해 유기농 인증을 받기가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리아나는 1년여의 준비 기간을 거쳐 95% 이상의 천연 내추럴 성분과 10% 이상의 유기농 성분 함유, 화학성분 배제 등 그 조건을 충족시켰다.

에코서트는 EEC(유럽공동체) 규약에 의해 유기농 생산물을 감시하고 자연주의를 표방하는 국제단체로 전 세계의 유기농 인증기관 중에서 가장 엄격하고 신뢰 있는 기관이다.

2000여 명의 전문가들이 공식적으로 연 1회, 비공식적으로 수시로 방문 재배와 생산의 모든 단계에서 자문을 제공하고 검사를 실시한다.

코리아나 송파기술연구소 이건국 소장은 "천연 식물 원료로 웰빙, 친환경 트렌드를 주도한 데 이어 까다로운 에코서트 획득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높이게 됐다"며 "기존의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과 함께 에코서트 인증을 통해 환경, 품질 및 안전에 대한 글로벌 제품력으로 해외 시장 진출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