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상에 올라가는 음식 열량 얼마나 될까?"
2008-09-09 장영식
특히 명절에 먹는 음식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가지고 있어 조금씩 먹었다 하더라도 자칫 뱃살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대표적인 음식인 부침과 햇과일, 잡채와 같은 음식은 생각보다 그 열량이 높고, 송편 5~6개만 먹어도 밥 1공기와 맞먹는 250kal 정도이다.
보통 성인에게 필요한 열량이 남자 2500kal, 여자 2000kal이지만 보통 추석때 먹는 한끼는 1000~1500kal까지 될 수 있기 때문에 명절 이후에 살이 찌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명절음식의 기본 칼로리가 높고 생각지도 못하게 과식을 하게 되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우선 이런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먹는 칼로리가 얼마나 되는지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과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고대안암병원 가정의학과 박창해 교수는 "보통 추석음식에서 열량이 많이 나가는 전, 튀김류, 기름에 볶은 나물류 등은 가급적 적게 먹고 갈비찜과 같은 고열량 음식 역시 과식하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한다"며, "추석 이후 어느 정도 체중이 불었다면 하루에 1시간 정도 유산소 운동을 통해 열량을 소비해 주는 것이 좋다"고 충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