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세계의료관광회의'에 한국의료 선보인다
2008-09-08 김연환
세계의료관광회의는 미국 내 의료보험사, 의료관광 에이전시, 언론사 및 세계 각국의 의료기관에서 약 700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의료관광에 관련한 법, 마케팅, 의료의 질 관리, 의료기관 인증, 해외환자 사후 관리(follow-up care), 세계 각국의 해외환자 유치 현황 등에 대한 워크숍과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협의회는 이번 행사의 플레티늄 스폰서(Platinum Sponsor)로 참여해, 한국의료에 대한 패널 세션 발표, 한국홍보관 운영, 국제 협력체계 구축 등의 활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해외환자 유치단에 참여한 협의회 회원 기관인 한양대학교병원, 우리들병원, 세브란스병원, 강남성모병원, 아주대학교병원 등은 각 의료기관이 보유한 의료기술 홍보와 함께 해외 의료보험사 및 의료관광 에이전시와의 네트워크 구축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본 행사 축사를 맡은 협의회 안유헌 회장은 "이번 국제회의는 한국의료 수준을 해외에 알리는 전기가 될 것"이라며 "협의회 소속 의료기관과 해외 바이어와의 국제네트워크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본 행사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신호 산업지원본부장은 "2007년도에 75만 명의 미국 환자가 해외의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증가 추세에 있어 미국 민간의료보험사도 해외의 의료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한국의료기관에 대한 해외 보험사의 관심을 촉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