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사시어린이에 '밝은 세상' 전해
2008-09-08 김연환
이번 수술은 이대목동병원 안과과장 임기환 교수가 아동복지시설인 '서울 SOS어린이마을'에서 보호받고 있는 한 어린이(8세)의 딱한 사정을 전해 듣고 자청해 이뤄진 것.
수술비와 입원비는 병원 교직원들이 평소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월급의 일부를 기부해 2003년도부터 조성해온 '이화사랑나눔 기금'에서 쓰여 졌다. 또 이대목동병원 안에 입점해 있는 안경점에서도 사시 수술 후 필요한 시력교정용 안경을 후원했다.
한편, 병원 관계자는 "이번 사시 수술은 이대목동병원이 지난 4월에 도입해 환자나 보호자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는 '토요일 수술'로 이뤄졌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내원 당일 입원 및 수술 후 오후에 돌려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