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맞춤의학 대가 한국에 모인다

2008-09-04     김연환
【서울=뉴시스헬스】김연환 기자 = 개인별 유전적 특성에 따라 치료법을 다르게 적용하는 첨단 생명과학분야인 맞춤의학의 세계적 대가들이 대거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오는 26일 삼성생명과학연구소(소장 박주배)는 삼성서울병원 대강당에서 제14회 삼성분자의학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허셉틴 개발자인 독일의 막스플랑크연구소 악설 울리치(Axel Ullrich) 교수, 아바스틴 개발자인 미 제넨텍의 페라라(Ferrara) 박사, 미 국립유방암임상연구협회(NSABP) 백순명 병리과장이 참석한다.

또 맞춤의학의 대표적 임상의사인 클리블랜드 병원의 채리스 앵(Charis Eng) 교수, 이스라엘 유전학국립연구소장 걸위츠(Gurwitz) 교수, CNV(인간 유전체 구조적 변이)의 대가 미국 하버드의대 찰스 리(Charles Lee) 교수 등도 자리를 함께할 계획이다.

한편 일본 암연구소에서 유방암의 맞춤의학을 연구하고 있는 코이치 나가사키(koichi Nagasaki) 박사, 이스라엘 국립유전자연구소장인 데이비드 굴위츠(David Gurwitz) 교수, 로슈사의 스테판 재거(Stephan Jäger) 박사 등 유명기관의 연구자들도 함께 참석해 맞춤의학의 최신지견을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