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사회 "의사단체 여성임원 30% 확대해야"
2008-09-04 장영식
한국여자의사회(회장 김용진)는 지난달 30일 대구그랜드호텔에서 제3회 전국 여의사 대표 간담회를 열고 여의사 권익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여의사회는 결의문에서 "현재 여의사 수는 전체 의협 회원의 20% 이상을 점유하고 있고,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의 여학생 분포는 30%를 넘어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의사회는 "의협을 포함해 각 분야의 회의구성 임원의 여의사 분포는 0~3명 이하로 극소수"라고 지적하고, "향후 여의사 임원수를 30% 이상 확대해 달라"고 촉구했다.
김용진 회장은 "여의사 수가 점차 더 증가할 것이 확실한 현재, 전체 여의사들이 합심해 여의사의 권익을 지켜갈 수 있도록 지회, 여동창회 및 여교수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