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바오로병원, 가톨릭중앙의료원에 편입

2008-09-02     김연환
【서울=뉴시스헬스】김연환 기자 =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이 가톨릭중앙의료원 직할병원으로 편입되는 동시에 제8대 병원장에 최남용 교수가 임명됐다.

이번 편입은 지난 1일부로 성바오로병원의 자산과 관리운영권이 샬트르성바오로수녀회에서 가톨릭학원으로 옮겨지면서 성모병원, 강남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성가병원에 이어 5번째 직할병원으로 편입된 것.

올해로 개원 47주년을 맞이한 성바오로병원은 60여년 간 청량리를 비롯한 서울 동북부 지역의 대표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 해오면서 한국 최초로 순환기센터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또 국내에서 유일하게 호스피스 전담의사를 둔 호스피스센터 운영과 양·한방 협진 등을 시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관절센터를 통한 세분화된 전문 진료로 고객만족을 극대화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에 취임한 최남용 교수는 "대형화 되는 수도권 대학병원과 경쟁하기 위해서 각 진료과 별로 가장 경쟁력 있는 전문분야를 집중 육성하는 차별화 전략을 펼칠 것"이라며 "앞으로 우수 의료진의 외부 영입 및 새병원 건립 등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