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특급', 동아일보배 대상경주 '영예의 우승'

2009-09-25     박생규
【서울=뉴시스헬스】박생규 기자 = '당대특급(국2, 4세, 암)'이 제13회 동아일보배 대상경주에서 우승했다.

지난 20일 서울경마공원 제9경주(국산2군, 1400m). 1400m 단거리 경주임을 의식한 듯 초반부터 선두싸움이 치열했다.

경주 초반 '당대특급', '강한스피드', '한라신비' 등이 경합했으나 근소한 차이로 '당대특급'의 선두가 유지됐다.

별다른 순위 변동 없이 유지되던 경주는 4코너를 돌아 직선주로에 접어들면서 가열되기 시작했다.

직선주로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추입대결이 시작됐으나 '당대특급'은 특유의 탄력과 스테미너로 오히려 후착마 '한라신비'와의 착차를 5마신차로 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한라신비'와 '필잇나우'가 각각 2착와 3착을 기록했다. 이로써 '당대특급'은 생애 처음 출전한 대상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최범현 기수(30세, 프리)는 올해에만 대상경주 4승을 기록하게 됐다.

우승조교사는 임봉춘 조교사(서울경마공원 21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