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농무부, 캘리포니아 58개 카운티 중 50곳 자연재해지역 지정

2009-09-22     유세진
【프레스노(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 농무부는 21일(현지시간) 극심한 가뭄으로 농작물 수확에 큰 타격을 받고 있는 미 캘리포니아주의 58개 카운티 가운데 50개 카우티를 자연재해 지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가뭄으로 재정적 손실을 보게 된 농부들에 대한 긴급 대출이 가능해진다.

농부들에 대한 긴급 자금 지원은 손실 규모와 대출 상환 능력에 따라 결정된다.

농무부는 50개 카운티 가운데 극심한 가뭄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21개 카운티는 주요 자연재해 지역으로 지정하고 나머지 29개 카운티는 이들 21개 카운티와 인접해 있다는 이유로 자연재해 지역으로 지정했다.

캘리포니아주는 3년 연속 계속되는 가뭄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