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맛따라 멋따라 떠나는 국내 가을여행

2009-08-31     한소희
▲ 하얗게 넘실대는 봉평 메밀꽃. 효석문화제와 함께 축제 먹을거리를 즐길 추천 가을 여행지 봉평. <사진=모두투어 제공> 한소희기자 hsh@newsin.co.kr
【서울=뉴시스헬스】한소희 기자 = 하늘은 깊어가고 말은 살찌는 계절, '가을'이다.

이상기온으로 점점 짧아지고 있는 이 계절에 놓치고 후회말고 멋진 가을여행을 계획해보는 건 어떨까.

31일 모두투어를 통해 봉평 메밀꽃축제, 음식여행 푸드스쿨 등 가을 추천여행을 살펴봤다.

◇하얀꽃 넘실대는 봉평 메밀꽃축제와 함께하는 여행

소설 '메밀꽃이 필 무렵'의 실제 무대이기도 한 봉평은 매년 이즈음에 작가 이효석을 기리며 효석문화제를 연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문화제에서는 소설의 등장인물과 시대상을 반영한 가장행렬, 문학의 밤, 학동들의 전통민속놀이, 봉평 장터 등을 즐길 수 있다.

축제위원회는 토종 메밀음식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먹을거리 장터도 운영한다.

모두투어는 현재 봉평 메밀꽃축제와 더불어 우리의 꽃과 나무로만 조성된 한국자생식물원, 평창 무이예술관을 들리는 당일 여행 상품을 판매 중이다.

축제 기간에 맞춰 나온 상품인 만큼 오는 9월14일까지 판매되며 3만7천원에 버스 왕복 포함이다.

이외에도 양떼목장을 함께 들르는 상품과 웰컴투동막골 촬영지인 두메산골을 들르는 상품을 메밀꽃축제와 묶은 상품이 준비돼 있다.

◇맛있는 가을, 약이 되는 건강음식 테마여행 '푸드스쿨'

모두투어는 지난 6월 업무협약을 맺은 솔항공여행사와 함께 '내 몸에 약이 되는 여행'을 컨셉으로 1박2일 품격상품을 출시했다.

맛에 중점을 둬 어른들을 위한 식사와 체험 일정이 특징이며 3식이 상품가에 포함돼 있다.

'안동 하회마을과 영양 디미방 조리체험' 상품의 경우 안동에서 원조 안동찜닭을 먹고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조리책 '디미방'에 나오는 요리를 직접 만들어 먹는 이색 체험을 한다. 상품가는 11만4000원.

이외에도 경북 영천에서 한방음식과 와인을 체험하는 상품과 경주에서 신라음식을 직접 조리해보는 상품, 안동 하회마을을 관광하고 문경에서 건강음식을 체험하는 상품 등이 출시돼 있다.

경상북도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만큼 더욱 경제적인 가을 추천 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