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영상폰 항공권 예약 VRS 서비스 실시

2009-08-26     한소희
▲ 아사아나항공이 오는 9월1일부터 영상응답시스템(VRS)을 서비스함에 따라 앞으로 3세대 영상휴대폰 및 인터넷폰을 이용해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게 된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한소희기자 hsh@newsin.co.kr
【서울=뉴시스헬스】한소희 기자 = 아사아나항공은 오는 9월1일부터 영상응답시스템(VRS)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VRS(Video Response System)서비스가 상용화됨에 따라 앞으로 3세대 영상휴대폰 및 인터넷폰을 이용해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게 된다.

또 국내선 및 국제선 예약 외에도 대표번호(1588-8000)를 통해 제공했던 운항정보, 운항시간표, 운임 확인 등의 정보를 화면으로 제공한다.

기존의 음성만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ARS 서비스보다 음성과 동시에 화면을 보면서 안내를 받기 때문에 특히 청각 장애인의 항공권 예약이 편리해졌다.

올해 2월부터 시행된 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 대기 시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장점으로 꾸준히 이용자가 증가해 지난 7월엔 월 4000건을 넘어섰다.

오는 9월까지는 VRS 이용시 별도의 번호(070-7766-8000)로 접속해야 하며 오는10월부터 기존 아시아나 대표번호로 번호가 통합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앞으로 번호가 통합되면 이용 고객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내년 하반기부터는 휴대폰과 인터넷폰을 통한 항공권 결재, 사전 좌석 예약 등도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