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인고, 후반 연속 득점으로 영등포공고에 2-1 승… 2025 후반기 전국 고등축구리그 순위결정전 제압

2025-11-19     안선민 객원기자

[뉴스인] 안선민 객원기자 = 보인고가 후반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영등포공고를 2대 1로 누르고 2025 후반기 전국 고등축구리그 순위결정전에서 값진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반 75분, 보인고의 한정진이 균형을 깨는 선제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79분에는 이연우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2점으로 벌렸다. 두 골 모두 보인고의 빠른 전개와 과감한 침투가 만들어낸 결정적인 장면이었다.

영등포공고는 84분 임찬유가 만회골을 넣으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이후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마지막까지 압박을 이어갔으나 보인고의 수비를 뚫지 못하면서 경기는 2대 1 보인고의 승리로 종료됐다.

이번 승리로 보인고는 후반기 순위결정전에서 강한 뒷심을 보여주며 경쟁력을 입증했고, 영등포공고는 끝까지 저력을 보여주었으나 아쉽게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보인고는 2025년 전국 고등 축구리그에서 상반기와 하반기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완벽한 시즌을 보냈고, 리그 내 독보적인 실력을 입증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 경기 후 인터뷰

보인고 한정진(선제골)

“팀이 조금 답답해하는 분위기였는데, 꼭 해결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습니다. 기회가 왔을 때 자신 있게 움직였고, 득점으로 연결되어 정말 기뻤습니다.”

보인고 이연우(추가골)

“첫 골이 들어가고 상대가 흔들리는 모습이 보여서 더 과감하게 움직였습니다.”

보인고 김형겸감독

“아이들이 후반에 정말 큰 집중력을 보여줬습니다. 상대도 강팀이었지만, 선수들이 스스로 경기를 이끄는 힘을 보여줘서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모습 이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