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세계 장애인의 날 기념 전국 장애인합창대회’...서울 코웨이물빛소리합창단 대상 수상

2025-11-13     조진성 기자

[뉴스인] 조진성 기자 = 사단법인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중앙회(이사장 최공열, 이하 국장협)와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공동 주최한‘제33회 세계장애인의 날 기념 전국장애인합창대회’를 성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인천 송도 소재 아트센터 인천에서 개최되었으며, 전국 각 지역의 예선을 통과한 16개 장애인합창단이 참가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대통령상이 수여되는 영예의 대상은 서울 코웨이물빛소리합창단이 차지했으며, 금상(국무총리상)은 울산 소나무합창단, 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경기 칸토합창단, 동상(인천광역시장상)은 충북 현대엘리베이터오르락(樂)합창단이 각각 수상했다.

심사는 대한민국휠체어합창단 정상일 대표가 위원장을 맡았으며, 인천시립합창단 윤의중 상임지휘자, 백제예술대학교 송혁규 교수, 드림 코러스 강신원 지휘자, 문화기획자 박선기 대표가 함께 참여했다. 심사 기준은 표현력, 협동성, 무대매너 항목 및 참여도의 평가를 종합하여 공정하게 진행됐다.

이번 대회의 공동주최인 인천광역시를 대표해 국제장애인문화교류인천시협회 서성식 협회장을 비롯한 여러 내빈이 참석해 장애인합창단의 열정을 응원했다. 축하공연으로는 예술적 재능이 있는 장애인으로 구성된 전문예술단인 ‘펠리체오케스트라’와 2024 전국장애인합창대회에서 대상을 받은‘서울 골프존파스텔 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대회의 의미를 더 하기 위한 축하공연을 했다.

전국장애인합창대회 집행위원장이자 (사)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 상임이사 고재오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합창단의 사회적 친화력과 예술적 역량이 한층 성장했다”며 “참가자들의 열정과 노력이 장애예술 발전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2월4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대상부터 비전상까지의 시상식이 함께 진행된다.

자세한 합창대회 수상 결과는 전국장애인합창대회 공식 홈페이지(www.ncf1203.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