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국내관광 정보사이트 '트래블아이' 개시

2009-08-25     한소희
▲ 매월 네티즌이 국내관광지를 선정해 지역관광정보를 자발적으로 만들어가는'트래블아이' 사이트(traveli.visitkorea.or.kr)가 개시됐다. 첫 소개 지역은 통영시.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한소희기자 hsh@newsin.co.kr
【서울=뉴시스헬스】한소희 기자 =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는 네티즌이 국내 지역관광 정보를 자발적으로 만들어가는 '트래블아이' 사이트를 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트래블아이(traveli.visitkorea.or.kr)는 양질의 국내여행 정보를 제공하고 국내여행자를 위한 정보 소통 채널를 마련하고자 만들어졌다.

여행을 뜻하는 트래블(Travel)과 나를 뜻하는 아이(I) 또는 본다는 의미로 연결되는 아이(eye)의 합성어로, 여행객의 개별적인 욕구를 충족시키는 생생한 관광정보를 전달하고자 한다.

매월 온라인 투표로 '베스트 그 곳'을 선정해 영상, 사진, 카툰, 기사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며 여행스토리 작성, 사전답사 여행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외에도 대학생 온라인 관광기자단 '트래블리더'와 파워블로거 및 일반네티즌의 '여행UCC'도 활용할 예정이다.

해당 지방자치단체와는 '베스트 그 곳 찾아가기' 여행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지역 여행 상품이나 맛집, 숙박시설 이용 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모바일 관광쿠폰'도 추진한다.

또 네티즌이 만든 정보를 평가할 수 있도록 해 국내여행에 대한 네티즌 간의 정보 교환과 활용이 용이하도록 했다.

특히 최근 보편화된 포털사이트 여행자 블로그를 직접 연결해 생생한 우수 체험 여행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했다.

관광공사는 '나도 트래블로거' 코너를 운영해 누구나 여행 전문 블로거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파워블로거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또 네티즌의 활동사항을 실시간으로 체크해 우수 네티즌을 선정하고 여행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등 활발한 블로거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관광공사 김화숙 국내온라인팀장은 "트래블아이는 국내관광을 주제로 하는 대표 웹 2.0 사이트로써 우리나라 각 지역의 감춰진 매력을 소개해 국내관광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네티즌의 자발적인 참여와 소통으로 관광정보를 창출하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