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극 ‘마트로시카’ 윤제문, 정석용, 유용 3인 캐릭터 포스터 공개!

10월 1일 스튜디오 블루에서.. 개막! 웃음 폭탄. 코미디로 대학로 접수 나선다.

2025-09-06     김영일 기자
코미디극 ‘마트로시카’ 윤제문_정석용_유용-포스터 (사진 제공 = ㈜데일리창)

[뉴스인] 김영일 기자 = 공연제작사 잡.담 (대표 서은지)'의 연극 ‘마트로시카’(연출 최해주)가 포스터만으로도 폭소를 터트렸다. ​공연제작사 잡. 담은 윤제문, 정석용, 유용 3인을 중심으로 한 캐릭터 포스터와 각 캐릭터의 서사가 담긴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10월 1일 스튜디오 블루에서 개막하는 ‘마트로시카’는 나쁜 상황들이 휘몰아치듯 벌어지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공연을 반드시 올려야 하는 단원들과 극단 대표가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이번 공연은 2025년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대한맨숀’의 최해주가 연출을 맡아 코미디적인 요소를 좀 더 부각했다. 윤제문, 정석용, 유용은 자신의 작품관을 강요하며 깐깐하게 구는 극단의 대표이자 연출로서 반드시 공연을 끝까지 성공적으로 올려야 하는 이혼 위기에 처한 남동진 역으로 분한다.

코미디극 ‘마트로시카’ 전체포스터

화장실과 사투를 벌이고, 극단의 선배로서 남동진과 극단을 이끌어 가는 궉용준 역의 허동수, 편준의, 송민주, 김진석이 현실적인 문제로 고민이 많은 전사라 역에는 채승혜, 여신영, 윤감송. 까칠한 낙하산 배우 나화영 역 임승요, 이진홍, 최소연. “죄송합니다만, 죄송한 일이 또 생겨 죄송합니다. ” 라는 말을 달고 사는 주다인 역의 김진석, 김낙연, 홍승범, 공민규가 맡았다.

​남자친구 주다인의 뒤치다꺼리와 극단의 조연출 일로 할 일이 너무 많은 이혜수 역의 김나무와 윤예솔, 정채원. 남동진에게 이혼을 요구하는 아내 역을 비롯해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는 서은지, 김소율, 김채원이 시의원을 비롯해 반드시 이혼 도장을 받아 내고 말겠다는 다짐을 보여주는 한서희 역의 모습을 포스터에 담았다.

코미디극의 힘은 인간의 공통된 경험과 어려움을 강조함으로써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데 있다. 웃음이라는 보편적인 경험은 요즘처럼 혼란과 분열이 극으로 치닫는 시대에서는 공유된 이해 감각을 만드는 것은 꽤 중요하다.

​모두가 실컷 웃을 수 있는 공연을 보여주는 연극 ‘마트로시카’는 놀 티켓(구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쉬는 날 없이 11월2일까지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