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 전국 최초 ‘기초질서 확립 원년’ 선포, 대대적 실천 운동 돌입

2025-07-04     조진성 기자

[뉴스인] 조진성 기자 = 경기북부경찰청이 공동체 신뢰 회복을 위한 ‘기초질서 확립 원년 선포식’을 전국 최초로 선포하며, 사회 전반에 걸쳐 무질서 행위 근절을 위한 전방위 실천 운동에 돌입했다.

지난 2일 경기북부경찰청 다산홀에서 열린 선포식을 통해 교통, 서민경제, 생활질서 등 일상생활 전반에 퍼져 있는 3대 무질서 요소를 집중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명예경찰관 겸 사회 전문가인 방송인 노민MC의 사회로 진행된 이 행사는 음악과 토크가 어우러져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김호승 경기북부경찰청장은 “우리가 함께 심은 ‘작은 배려’가 ‘큰 질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하자”며 공동체 신뢰 회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찰은 이번 기초질서 확립 운동을 단순한 캠페인 수준에 그치지 않고, 분야별 중점 단속으로 연결할 방침이다. 교통질서 분야에서는 새치기 유턴, 꼬리물기, 비긴급 구급차의 교통법규 위반 등 5대 반칙 운전 근절을 목표로 삼았다.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암표 매매, 무단 예약 취소(노쇼), 악성 리뷰, 무전취식, 주취 폭력 등에 대해서도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또한, 생활질서에서는 무단 쓰레기 투기, 불법 광고물 부착, 음주소란 등 시민 일상과 밀접한 문제들을 집중 관리한다. 특히 7월과 8월을 홍보·계도 기간으로 설정하고, 9월부터는 실질적인 단속에 착수한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북부 자치경찰위원회, 도로교통공단, 한국외식업중앙회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협력단체 17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