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7월 마티네 시리즈..임동민·김다미.. 협연
10일 11시 콘서트, 18일 마음 클래식, 19일 토요콘서트
[뉴스인] 김영일 기자 = 예술의전당은 7월 마티네 콘서트 시리즈로 총 3편의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마티네 콘서트'는 프랑스어로 아침을 의미하는 마탱(matin)을 차용해 '낮에 여는 공연'을 의미한다.
공연은 ▲10일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11시 콘서트'(11시 콘서트) ▲18일 'KT와 함께하는 마음을 담은 클래식'(마음 클래식) ▲19일 'IBK기업은행과 함께하는 토요콘서트'(토요콘서트)를 진행한다.
이번 11시 콘서트에 지휘자 정찬민이 처음 콘서트홀 무대에 한경arte필하모닉과 호흡을 맞춘다. 이날 협연자로 나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임동민과 피아니스트 가주연도 처음 콘서트홀 무대에 오른다.
무대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판타지아' 삽입곡인 뒤카의 '마법사의 제자'로 시작해 임동민과 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D장조 Op.19'을 협연한다. 이어 가주연과의 협연으로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 G장조'를 선보인다. 끝으로 브리지의 '바다 H.100'으로 마무리한다.
18일 마음 클래식은 지휘자 아드리엘 김과 KT심포니오케스트라가 합을 맞춘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와 첼리스트 주연선이 협연자로 나선다. 무대는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스페인 기상곡', 브람스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이중 협주곡 A단조 Op.102', 엘가의 '수수께끼 변주곡 Op.36'으로 꾸며진다.
19일 토요콘서트는 고전과 바로크, 낭만을 아우르며 정제된 실내악의 진수를 선사한다. 발트 앙상블이 무대에 올라 모차르트의 '교향곡 제40번 G단조 KV.550'을 연주한다. 이어 지휘자 정석원이 쳄발로 연주자로 나서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김혜진과의 협연으로 바흐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D단조 BMV 1043'을 연주한다.
끝으로는 베토벤의 '대푸가 B♭ 장조 Op.133'을 선보인다. 공연 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콜센터, NOL티켓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