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서울동물영화제, 7월 ‘월간 동물영화’ 개최!

게스트로 '손수현' 배우 참여 7월 18일.. 금요일 오후 2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대강당

2025-07-03     김영일 기자
7월 월간 동물영화 포스터

[뉴스인] 김영일 기자 = 서울동물영화제(주최: 동물권행동 카라)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과 함께 오는 7월 18일 금요일 오후 2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대강당에서 2025년 7월 '월간 동물영화'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7월의 주제는 "살아있는 모든 것, 다 행복하라"이다.

이번 상영회는 동물의 삶을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하는 3편의 단편을 연달아 상영하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관점과 감각을 제공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상영작 중 하나인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세바스티안 뮐더르, 2023, 21분)는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는 새해 불꽃놀이가 동물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생생히 담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제7회 서울동물영화제 SAFF 단편경쟁 부문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관객상을 수상했다.

'고양이 미튼스에 대한 찬가'

두 번째 작품 <고양이 미튼스에 대한 찬가>(게릭 기븐스, 2024, 9분)는 한 마리 고양이에 관한 시적인 몽타주로, 인간과 반려동물의 관계를 감각적이고 서정적으로 표현한다.

'목우일기'

세 번째 작품 <목우일기>(리디아 아프릴리타, 데이비드 다마디, 2019, 17분)는 인도네시아의 한 쓰레기 매립지에서 인간과 소가 공존하는 현실을 담담하게 기록한 다큐멘터리다.

상영 이후에는 황미요조 프로그래머의 진행으로 손수현 배우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마련되어 있다. 손수현 배우는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감각적인 연기로 주목받아온 배우로, 올해 개최된 제12회 들꽃영화제에서 신인배우상을 수상했다.

《밥을 먹다가 생각이 났어: 지속 가능을 위한 비거니즘 에세이》(열린책들, 2022)의 공저자로 참여했고, SNS를 통해 비건 요리와 동물의 이야기를 나누며 지속 가능한 삶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

손수현 배우는 작품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동물권을 비롯한 다양한 이야기를 관객들과 나눌 예정이다. 이번 상영회는 서울동물영화제 홈페이지(saff.kr)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mmca.go.kr 관람·참여>이벤트)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서울동물영화제 김명혜 팀장은 "손수현 배우와 함께하는 이번 상영을 통해 살아있는 모든 존재들의 행복을 다시 생각하고, 그 의미를 관객들과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