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음악의 미래를 만나다! 2인전통음악축제 'I am you' 개막!
제8회 2인전통음악축제 [I am you] 선릉아트홀 개막식 7월 5일 토요일 오후 2시 9월 3일 ~ 19일, 매주 수~ 금요일 오후 7시 30분
[뉴스인] 김영일 기자 = 선릉아트홀은 2025년 7월 5일 토요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025 선릉아트홀 제8회 2인전통음악축제 [I am you]'의 막을 올린다.
2018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본 축제는 선릉아트홀의 대표적인 브랜드 공연으로, 신진 예술가 발굴 및 육성, 지원을 목표로 한다.
이번 축제는 해금과 가야금, 민요와 트럼펫, 판소리와 건반 등 독창적이고 개성 넘치는 조합의 2인 전통음악을 선보인다. 선릉아트홀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축제를 지속하며 신진 예술가들의 활동을 꾸준히 지원해왔다.
참가자들의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되었다. 강은구(사람에서 사람으로 창작집단 MoR 대표), 김명옥(작곡가, 고등과학원 Fellow), 박상후(KBS 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 장태평(작곡가, 지휘자) 등 전통예술계 명사 4인이 멘토로 참여하여 참가자들의 작품 발전과 예술가로서의 성장을 돕는다.
또한, 종합경연을 통해 선정된 우수 공연단체에게는 창작지원금과 공연 실황 디지털 음원 유통이 지원된다. 2023년부터 제작된 음원은 멜론 등 주요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감상할 수 있다.
개막식에는 풍성한 특별 순서가 준비되어 있다. 전년도 우수공연단체인 MORSECODE(이정은X최유빈) 팀의 축하공연과 경험 공유, 이향하(입과손스튜디오 대표)의 “경계를 머무는 입과손의 판소리 만들기” 특별 강연, 그리고 멘토들이 참여하는 “전통예술 창작에 관하여” 포럼이 진행된다. 소규모 축제임에도 불구하고 다채롭고 실속 있는 구성으로 개막식을 채울 예정이다.
선릉아트홀의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모스코드(이정은X최유빈, 2024 우승), 그믐(김한나X박성미, 2023 우승), 달음(하수연X황혜영, 2020 우승), 음유(권영하X심예은) 등 다수의 뛰어난 예술단체가 배출되었다.
올해는 권수현(해금)X임재인(가야금), 김나영(거문고)X이주빈(해금), 김수민(거문고)X최유정(타악), 김효슬(경기민요)X송유민(건반 및 트럼펫), 박규정(해금)X신현지(해금), 박솔(판소리)X송아란(건반), 서정화(가야금)X이고은(가야금), 이예지(아쟁)X정해윤(대금) 등 8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송영숙 선릉아트홀 대표는 “축제 참가 조건이 매년 어려워지는 상황에서도 독특한 참가자들이 선발되었다”며, “올해 또 어떤 음악들이 세상에 공개되고 참가자들이 얼마나 성장할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I am you]는 선릉아트홀이 주최하고 지금풍류(대표 조대웅)와 공동 주관한다. (재)화남보은장학재단(이사장 송재륭),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국악타임즈(대표 송혜근)가 후원하며, 2021년부터 3년간 대한민국 공연예술제 지원사업에 선정되었고 올해는 공연예술 창작주체 사업에 선정되어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선릉아트홀은 본 축제 외에도 오는 8월 전통 성악 기획공연 '[좌창, 깊은사랑]'을 앞두고 있으며, 앞으로도 예술가들의 다양한 활동 지원을 통해 문화예술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