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어마더, 작은도서관 중심 '엄지척' 프로젝트 추진 위한 간담회 개최
엄마의 지혜로 지역사회 교육 사각지대 해소...작은도서관과 협력 멘토링 방안 논의
[뉴스인] 조진성 기자 = 아이엠어마더(창립자 도영심)가 지역사회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을 위한 '엄지척(엄마의 지혜로 사회문제를 척척 해결한다)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사학회관 7층에서 열린 '아이엠어마더 간담회'에서는 작은도서관 중심의 학생 지원 프로그램 기획안과 운영 방안을 공유하고, 관계자들과의 원활한 협의를 위해 다양한 안건을 논의했다.
◇'엄지척' 프로젝트, 작은도서관에서 시작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엄지척' 프로젝트는 작은도서관을 중심으로 시범 사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계획되었다. 작은도서관이 단순한 도서 대출 기능을 넘어 지역사회 문화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 것이다.
아이엠어마더 관계자는 "학교에서 배우지 못하는 것들을 알려주고, 독서를 통한 인성교육, 그리고 정서적 지원까지 가능한 작은도서관의 잠재력을 발견했다"며 "엄마들의 경험과 지혜를 활용해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체계적 운영 방안 논의
간담회에서는 '엄지척'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운영 방안이 집중 논의되었다. 주요 안건으로는 ▲소통방법과 심리상담을 위한 전문가 교육 ▲'엄지척' 멘토 교육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방안 ▲협력 기관 선정 및 역할 분담 ▲성과 측정 지표 등이 다뤄졌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협력 네트워크 구축
아이엠어마더는 '엄지척'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작은도서관을 중심으로 한 마을 단위 교육공동체 형성을 위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민관협력 모델을 통해 지역사회 전체가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온 마을이 함께하는 교육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통해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엠어마더는 "어머니의 지혜와 경험을 통해 미래세대에게 희망과 비전을 제시한다"는 설립 목적에 따라 가정환경지원사업, 가족친화교육사업, 연구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김영배 운영대표은 "작은도서관을 중심으로 한 '엄지척' 프로젝트가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아이들을 키우는 '마을 교육공동체'의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이엠어마더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협력 기관 선정과 참여 인원 파악을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엄지척' 프로젝트 시범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