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0만 재외동포와 함께하는 희망의 다리 '한국동포지원센터중앙회'
변애련 이사장, 25년 봉사 외길…교통비 지원부터 해외 유학 연계까지 '동포의 든든한 버팀목'
[뉴스인] 조진성 기자 = 통합과 화합으로 함께 번영을 추구하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해서 750만 동포를 위해 노력하는 단체가 있다. 바로 사단법인 한국동포지원센터중앙회(이사장 변애련)가 그곳이다.
변애련 이사장은 25년 전 중국에서 한국에 취업비자로 돈 벌러 왔다가 지금까지 정착하면서 동포사회의 빈곤함과 어려움을 체험하고 이들을 위해 봉사하자는 마음으로 밀알글로벌다문화총연합회 중앙회를 만들고 총회장으로 취임하면서부터 봉사를 시작하였다.
밀알글로벌다문화총연합회는 결손가정, 독거노인, 생활고에 시달리는 다문화가정 등을 찾아다니며 장학금, 쌀 나눔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20년 이상 하였으며, 사랑&희망나눔운동본부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 공헌대상과 봉사대상 수여식을 주최하기도 하였다.
2023년 정부조직법에 의거 재외동포청이 설립되자 변애련은 사단법인 한국동포지원센터중앙회를 설립하여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 동포와 이주민을 위한 활동을 더욱 확대해 가고 있으며, 올 4월부터는 65세 이상 동포 약 400여 명을 선정하여 매월 5만 원의 교통카드를 지급하면서 평생 교통비를 지원할테니 한국사회의 문화와 질서를 꼭 준수하면서 희망을 잃지 말고 생활하시기를 당부하기도 하였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동포지원센터중앙회는 지난해 8월 28일 남미의 파라과이 주 정부와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파라과이 뿐만 아니라 북중남미 전체를 대상으로 한국유학(D2), 어학연수(D4),의료관광(C3-3) 등를 유치하는 등 한류열풍으로 인한 외국인 국내 유치에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