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미혼 남녀 만남 프로그램 '끌림' 제16회 성료

신앙 안에서 진실한 만남을 위한 소중한 시간

2025-06-05     조진성 기자

[뉴스인] 조진성 기자 =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주최하고 순복음선교연합회 청장년비전실이 주관한 미혼 남녀 만남 프로그램 '끌림' 제16회 행사가 지난 5월24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여의도순복음교회 제2교육관 4층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남성 20명, 여성 21명 등 총 41명의 미혼 30~40대 성도가 참석하여 믿음 안에서의 건강한 만남을 모색했다. '이성과의 끌림뿐만 아니라 주님과의 끌림'을 주제로 진행된 본 행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백근배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교무담당 부목사)의 기도로 경건하게 시작됐다. 이어 순복음선교연합회 주관부서인 청장년비전실의 서대엽 장로가 개회 인사말을 전하며 “'끌림'이 신앙 안에서 만남을 기대하는 청년들에게 축복의 통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환영사로 나선 정봉조 장로(끌림 심사위원회, 선교연합회 총무실장)는 “혼자보다는 함께, 주 안에서 더 큰 삶의 기쁨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전했으며, 축사를 전한 전덕영 장로(끌림 수석위원, 선교연합회 해외실장)는 참가자들을 따뜻하게 격려했다.

행사진행은 강영삼 집사가 메인 MC로 나서며 전체 프로그램을 이끌었으며, 박정선 집사가 레크리에이션을 맡아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활기 있게 이끌었다. 찬양은 브엘세바 찬양팀이 맡아 은혜를 더했고, 피아노 반주는 강경은 집사가, 사진 촬영은 이희웅 집사가 담당하여 행사 스태프로서 함께 섬겼다.

이번 '끌림' 16회 행사는 ▲참가자 자기소개 ▲팀 레크리에이션 ▲1:1 대화 순으로 진행되어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고 진솔하게 서로를 알아갈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1:1 대화 시간은 사전 매칭과 자유로운 교류를 통해 서로의 신앙관과 가치관을 깊이 있게 나누는 시간으로,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형식적인 소개팅이 아니라, 진정성 있는 교제를 나눌 수 있어 감사했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자리가 꾸준히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2013년부터 해당 프로그램을 15회에 걸쳐 꾸준히 진행해오며, 믿음 안에서 건강한 만남과 결혼을 돕는 데 힘써왔다. 그동안 본 프로그램을 통해 약 40%의 참가자가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었으며, 흥미롭게도 행사 이후 청장년비전실에서 봉사활동을 이어가던 중 자연스럽게 만남이 이루어져 결혼에 이른 커플이 전체의 6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순한 행사 참여를 넘어, 공동체 안에서의 지속적인 교제와 섬김이 더욱 깊은 관계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끌림' 프로그램은 단순한 미팅의 개념을 넘어, 하나님 중심의 결혼과 만남을 추구하는 미혼 성도들에게 소중한 기회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