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구조연합회, 제주 시작으로 전국 수중환경정화 활동 전개
활성그룹 후원 및 특별봉사단 발족…민간 안전망 강화 앞장
2025-05-28 장재필 기자
[뉴스인] 장재필 기자 = (사)한국구조연합회(회장 정동남)가 활성그룹(회장 박영귀)의 후원을 받아 전국 단위의 수중환경정화 봉사활동을 본격화한다. 이번 활동은 민간 구조 조직의 전문성 강화와 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합회는 지난 5월12일부터 15일까지 제주 서부두에서 수중환경정화 봉사활동과 구조 훈련을 진행했으며, 이를 시작으로 올해 제주에서 6차례 활동을 거쳐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봉사에는 전국에서 모인 전문 다이버 및 연합회 소속 회원 약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해상 구조 훈련, 응급처치 실습, 재난 대응 훈련 등을 병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청소년과 여성 자원봉사자들의 주도적인 참여가 돋보였으며, 연합회가 강조하는 ‘미래 세대의 생명 존중 실천’ 가치를 현장에서 구현해냈다는 평가다.
한국구조연합회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활성 특별봉사단을 공식 발족했으며, 이를 통해 수중 정화활동은 물론, 지역사회 중심의 재난 대응과 구조 활동까지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정동남 회장은 “앞으로도 제주를 중심으로 수차례 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2026년 세계 자원봉사자의 해를 맞아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전국 단위의 재난 대응 교육과 구조 활동 체계를 더욱 전문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청정 제주 만들기’ 프로젝트는 활성그룹의 적극적인 후원과 연합회 산하 봉사단의 헌신적 참여로 추진되었으며, 수중환경정화 봉사활동은 향후 전국을 순회하는 장기 계획으로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