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사련 “자유민주주의 지키는 마지막 기회…지금은 보수 단일화 결단할 때”

보수진영 단일화, 정치공학 아닌 가치·미래 중심의 연대 돼야

2025-05-27     이재영 기자

[뉴스인] 이재영 기자 =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하 범사련)은 27일 성명을 통해 “자유민주주의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마지막 기회가 왔다”며 “보수진영이 단일화를 통해 국가적 위기에 책임 있게 응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범사련은 “현재 대한민국은 이재명-민주당 정권의 연장이라는 중대한 위기 앞에 있다”며 “삼권분립이 무너지고 헌정질서와 법치주의가 흔들리며 국민의 자유와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단일화, 정치공학 아닌 국민 통합 위한 연대여야

이 단체는 “단일화는 특정 후보나 세력의 유불리를 따지는 정치공학적 수단이 아닌, 청년과 미래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가치 중심의 연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과거의 기득권 정치 문법을 넘어서야 하며, 정치혁신과 세대교체의 기조가 단일화 이후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구조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범사련은 특히 “단일화는 단순한 선거 전략이 아니라, 청년 일자리 창출과 디지털 혁신, 공정 경쟁과 정치개혁을 위한 공동 정책선언으로 완성돼야 한다”며 “이는 국민의 신뢰를 얻는 최소한의 조건”이라고 주장했다.

◇"상호 존중과 동등한 협상 필요"

단일화의 방식에 대해서도 “일방적 흡수나 종속 관계가 아닌 상호 존중과 동등한 파트너십에 기반해야 하며, 각 정당과 후보가 추구해온 가치와 지지층의 목소리가 실질적으로 반영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범사련은 “보수진영의 모든 정치세력이 과거의 타성에 머무르지 않고 변화와 혁신의 정신으로 뭉쳐야 한다”며 “이재명-민주당 정권을 견제하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한 단일화는 단순한 선거 연합을 넘어 정치문화의 대전환을 이끄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범사련은 “보수 정치권과 국민 모두가 지금의 절박한 현실을 직시하고, 가치와 비전에 기반한 단일화에 힘을 모아야 한다”며 “지금 이 순간이야말로 나라를 지키기 위한 마지막 기회”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