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이상한 나라의, 사라' 조현병에 대한 편견 다룬 연극

6월 7~ 15일 서울연극창작센터 서울씨어터 202 무대

2025-05-26     김영일 기자
연극 '이상한 나라의, 사라' 포스터. [자료제공 = 창작집단 상상두목]

[뉴스인] 김영일 기자 = 조현병 환자의 가족이 겪는 편견과 현실을 다룬 연극 '이상한 나라의, 사라'가 다음 달 7일부터 15일까지 서울연극창작센터 서울씨어터 202 무대에 오른다.

​극 중 주인공 사라는 조현병 확진을 받은 엄마를 사랑하지만, 사회적 손가락질에 고통스러워하는 한편 자신조차도 엄마를 얼룩진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음에 괴로워한다.

​사라의 이야기를 통해 조현병 환자 가족들이 겪는 현실을 전하면서, 사회의 낙인으로부터 묵묵히 삶을 견뎌내는 모든 소수자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작품은 강의형식의 렉처 퍼포먼스 형식을 도입, 조현병과 관련한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정보를 관객에게 전달한다.

무의식을 표현하는 일러스트 영상과 라이브 캠 등 다양한 기술을 접목해 무대에 펼쳐 놓는다. 시인 출신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최치언이 연출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