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조종사 밴드 'VFR' 한여름밤 자선콘서트
2009-08-17 한소희
이번 행사는 오는 20일 오후 6시30분 홍대 앞 라이브클럽 사운드홀릭에서 진행된다.
6명의 조종사로 구성된 밴드 아시아나 VFR은 작년부터 매년 'You're Not Alone'이란 주제로 자선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공연의 수익금 전액은 모든 티켓 구매자들의 이름으로 강서구 지역 내 소년소녀 가장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VFR은 2006년11월에 결성됐으며 시각에 의존해 자유롭게 비행하는 시계비행방식을 뜻하는 이름으로 지어졌다.
일반적으로 조종사는 관제에 의한 계기비행규칙을 따라 운항하지만 음악을 하는 동안만큼은 쌓였던 열정을 자유롭게 표출하고자 하는 의미라고 전했다.
VFR 리더, 아시아나항공 보잉 777 서상원 부기장은 "이번 공연은 개인적인 재능과 취미 활동이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드는 데 활용되는데 의미가 있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되도록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