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의료개혁은 현재 없는 안정을 가져올 것"

2009-08-16     최철호 특파원
【워싱턴=뉴시스】최철호 특파원 기자 =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의료보험 개혁은 현재 미국민들에게는 없는 안정과 안전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의료보험개혁을 둘러싸고 민주, 공화 혹은 보수및 진보의 대결, 혹은 인종대결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여러분이 의료보험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앞으로 적절한 보험을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그리고 모든 이들은 오늘날에는 갖지 못한 안전과 안정을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이 대선전에서 공약한 것 가운데 하나인 의료보험개혁을 올해 말까지 추진한다는 방침아래 의회가 그의 정책을 인정해 줄 것을 원하고 있다.

그가 제시한 의료보험개혁안은 모두 4600만 미국민들에 의료보험 혜택을 새로 가져다 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미국 인구의 15%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바마 의료개혁안은 정부가 제시하는 보험안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에대해 공화당 진영은 극도의 비난을 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주례 라디오 연설에서 "현재 진정한 우려는 우려 그 자체와 회의적 시각이다"고 역설하고 "경제난 와중에 변화를 원하는 생각은 불안함을 줄 수 있고, 정부가 문제 해결에 아무런 해결점을 제시못할 것이라고 믿는 이들이 있지만 이 나라는 진정한 논의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의료보험 개혁안에 대해 반대가 심각함을 인정한 오바마 대통령은 "현재 작동하지 않는 시스템에 대해 시급히 개혁할 필요성이 있다는 요구가 널리 존재한다"고 말하고 마침내 의료보험사들을 확신시키는 작업은 이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