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자전거의 날 기념행사’ 5월 3~4일 보령서 개최

전국 자전거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자전거 대축제… 체험·전시·경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 눈길

2025-04-07     조진성 기자

[뉴스인] 조진성 기자 = 대한민국 자전거인의 축제, ‘2025 자전거의 날 기념행사, OK보령’이 오는 5월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전국 단위 기념행사로, 행정안전부와 보령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가 후원한다.

‘자전거와 함께 FIGHTING KOREA, OK 보령’을 슬로건으로, 자전거의 긍정적 기능을 통해 사회 활력을 회복하고 건강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시민과 동호인이 함께하는 자전거 축제

행사의 포문은 5월 3일 오후 2시 30분, 머드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기념식으로 열린다. 식전 공연과 개막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가 시작되며, 행사장에는 국내 자전거 업체들이 참여하는 ‘자전거 산업관’이 조성된다. 이곳에서는 최신 제품 전시, 정책 소개, 체험 콘텐츠 운영 등을 통해 자전거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다.

같은 날 오후 4시, 보령 남포방조제 10km 구간에서는 ‘자전거 대행진’이 펼쳐진다. 바다를 배경으로 한 라이딩 코스로,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둘째 날은 산악자전거 대회… 체험존부터 노래자랑까지 ‘풍성’

5월 4일에는 보령 성주산 일대에서 산악자전거 대회(MTB)가 개최된다. 이외에도 행사장 전역에서는 어린이 자전거 안전교육, 업사이클링 시연, 가상 자전거 게임, 이색 체험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의 참여를 이끈다.

또한 전국 사진 공모전과 자전거 사생대회도 진행되며, 행정안전부 장관상, 충남도지사상, 보령시장상 등 권위 있는 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특히 ‘OK보령 시민노래자랑’은 사전 영상 예선을 거친 본선 무대와 초청 가수 공연으로 큰 흥미를 모을 전망이다.

◇지역 특산물과 먹거리, 포토존까지… “오감 만족형 축제”

행사장 주변에는 보령시 특산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 먹거리존, 그리고 사계절 자전거 감성의 포토존이 운영돼 방문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계획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자전거의 친환경 가치와 시민 건강 증진의 중요성을 되새기길 바란다”며,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보령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자전거의 즐거움을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