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피아니스트 마티스 피카드 트리오 첫 내한 공연·투어

-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 서울 성수아트홀, 전주 더바인홀, 세종 재즈인랩에서.

2025-03-27     민경찬 기자
▲자료=재즈브릿지컴퍼니 제공

[뉴스인] 민경찬 기자 = 프랑스-마다가스카르 출신 재즈 피아니스트 마티스 피카드가 오는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첫 내한 공연 투어를 개최한다.   

마티스 피카드는 몽트뢰 재즈 피아노 경연 역대 최연소(당시 10세) 파이널리스트 출신으로, 현재 야마하 피아니스트로 선정돼 활동 중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드러머 '조에 파스칼'과 베이시스트 '파커 맥앨리스터'와 함께 트리오를 구성해 관객과 만난다. 프랑스·미국·영국 출신의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마티스 피카드 트리오는 현재 뉴욕과 유럽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가장 창의적인 트리오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마티스 피카드는 지난 2023년 발표한 음반 'Heat of the Moment'로 영국 '더 타임스'로부터 별점 5점 만점을 받으며 '찬란한 음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재즈 전문잡지 다운비트는 그를 "탄탄한 클래식 기법과 생생한 상상력"이 있다고 평했다.

함께 무대에 서는 드러머 조에 파스칼은 2015년부터 영국의 '올해의 젊은 드러머' 상에 3년 연속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됐으며, 베이시스트 파커 맥앨리스터는 3회 그래미 후보로 선정된 보컬그룹 '스윗 허니 인 더 록'에 합류해 투어를 진행했다.

공연 기획사 재즈브릿지컴퍼니는 "세 명의 다국적 출신 젊은 연주자가 모여 연주하는 곡은 아프리카에서 유럽, 그리고 미국까지 다양한 문화·음악적 스펙트럼을 갖고 특정 장르로 정의하기 힘든 다채로운 색감의 재즈를 보여준다"라며 "이번 마티스 피카드 트리오 내한 공연은 막강한 연주력을 가진 영 아티스트들의 새롭고 감각적인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마티스 피카드 트리오 내한 공연은 서울 성수아트홀(11일)과 전주 더바인홀(12일), 세종 재즈인랩(13일)에서 열린다. 공연 문의: 0507-1370-6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