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연극 '빵야', CGV 전국 동시 개봉

3월 26일부터 10개 극장 상영 시작 개봉 기념 CGV 용산아이파크몰.. 무대인사 진행

2025-03-26     김영일 기자
연극 '빵야', CGV

[뉴스인] 김영일 기자 = 2023년 초연 이후 평단과 관객 모두의 찬사를 받은 연극 <빵야>가 오는 3월 26일(수), 전국 CGV에서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을 다시 만난다.

​공연 실황을 영상으로 담아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스크린으로 옮겨오는 동시에 이에 최적화된 촬영 기법으로 기대를 더한다. 극중 주요장면은 물론, 공연에서는 가까이 볼 수 없었던 배우들의 열연과 무대 위 조명, 소품, 동선 등 핵심 요소들을 정교하게 담아낸 프레이밍으로 생생했던 공연의 감동을 극대화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CGV 상영은 ㈜ 엠비제트컴퍼니와 CGV의 협업으로 기획된 프로젝트로, CGV의 예술·문화 콘텐츠 큐레이션 브랜드 ‘아이스콘(ICECON)’의 일환으로 선보이는 콘텐츠 중 하나다.

​아이스콘은 CGV가 큐레이션하는 문화 브랜드로, 기존의 영화 상영을 넘어 콘서트, 스포츠, 클래식, 뮤지컬 등 다양한 실황 콘텐츠를 대형 스크린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이번 연극 <빵야>는 그 중에서도 공연 장르의 연극 콘텐츠가 전국 CGV에 동시 상영되는 사례로, 상영 방식의 다양성과 콘텐츠의 확장을 동시에 보여주는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된다.

연극 '빵야', CGV

​개봉 첫 주에는 ▲CGV 강변 ▲광주금남로 ▲대구스타디움 ▲대전 ▲동대문 ▲서면 ▲소풍 ▲용산아이파크몰 ▲영등포 ▲인천 총 10개 관에서 상영된다.

개봉 이튿날인 3월 27일(목) 오후 7시 , CGV 용산아이파크몰 11관에서는 김태형 연출과 민찬홍 음악감독을 비롯해 전성우, 이진희 등 출연 배우들이 참석하는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과의 특별한 만남을 더할 예정이다.

​해당 무대인사 회차는 3월 24일 오후 2시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되며, 연극 <빵야>를 향한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변화하는 관람 문화 속, 연극과 관객의 새로운 만남

최근 영화관은 영화 상영을 넘어 뮤지컬, 콘서트, 스포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대형 스크린으로 즐기는 복합 문화 체험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흐름 속에서 연극은 여전히 극장 스크린을 통해서 접하기가 어려운 장르다.

​이번 CGV 상영은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연극 <빵야>가 무대라는 물리적 제약을 뛰어넘어 더 다양한 관객과 만나는 새로운 시도로, 연극이라는 장르가 갖는 시공간적인 한계를 극복하는 의미 있는 도전이 될 것이다 .

​덧붙여 그동안 주로 뮤지컬 장르에서 이루어진 실황 공연 영상화의 시도 속에서, 연극 작품 또한 극장 스크린을 통해 관객과의 접점을 확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