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 챔버 뮤직 소사이어티, 제89회 정기연주회 개최…실내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3월 23일(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뉴스인] 김영일 기자 = 국내 대표 실내악단 코리아나 챔버 뮤직 소사이어티가 오는 3월 23일(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제89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서울문화재단의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실내악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리아나 챔버 뮤직 소사이어티는 1998년 창단 이후 국내 정상급 실내악단으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주요 오케스트라의 악장 및 수석 연주자, 음악대학 교수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정기연주회와 기획공연을 통해 실내악의 저변 확대와 발전에 기여해 왔다.
특히 창립 25주년을 맞은 2023년에는 ‘클래식의 품격’이라는 주제로 공연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 더블베이시스트 이창형이 대표를, 바이올리니스트 김현미가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실내악의 깊이를 선보일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크라사의 Passacaglia and Fugue for String Trio, 말러의 Piano Quartet in a minor, 프로코피예프의 Overture on Hebrew Themes for Clarinet, String Quartet and Piano, Op. 34, 베토벤의 *String Quintet in C Major, Op. 29 “Storm”*이 연주될 예정이다. 독창적이면서도 감각적인 프로그램 구성을 통해 관객들에게 실내악의 매력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정상급 연주자들이 이번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바이올리니스트 김현미, 김현아, 이세영, 박미희, 최규정을 비롯해 비올리스트 에르완 리샤, 강주이, 이수민이 참여하며, 첼리스트 임경원, 김우진, 우지연이 함께한다.
또한, 피아니스트 오윤주와 조수현, 클라리네티스트 변현조가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들은 각기 다른 개성과 해석으로 조화로운 앙상블을 이루며 실내악의 깊이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에서는 크라사의 Passacaglia and Fugue for String Trio가 바이올리니스트 김현미, 비올리스트 이수민, 첼리스트 우지연의 연주로 펼쳐지며, 말러의 Piano Quartet in a minor는 피아니스트 오윤주, 바이올리니스트 최규정, 비올리스트 이수민, 첼리스트 우지연의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이어 프로코피예프의 Overture on Hebrew Themes for Clarinet, String Quartet and Piano, Op. 34는 피아니스트 조수현, 클라리네티스트 변현조, 바이올리니스트 최규정과 박미희, 비올리스트 강주이, 첼리스트 김우진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마지막으로 베토벤의 String Quintet in C Major, Op. 29 “Storm”은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아와 이세영, 비올리스트 에르완 리샤와 강주이, 첼리스트 임경원이 함께 연주하며 정기연주회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연의 입장권은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으로 책정되었으며, 예술의전당, 인터파크티켓, YES24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지클레프(02-515-5123)를 통해 가능하다.
코리아나 챔버 뮤직 소사이어티의 이번 정기연주회는 깊이 있는 음악성과 탄탄한 실력을 갖춘 연주자들의 무대로 실내악의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할 예정이다.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할 이번 무대에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