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레도 로드리게스 트리오, 한-쿠바 수교1주년 맞아 내한공연

-3월 21일 성수아트홀에서 

2025-02-25     민경찬 기자
▲사진=재즈브릿지컴퍼니 제공

[뉴스인] 민경찬 기자 = 공연기획사 재즈브릿지컴퍼니는 쿠바 출신 재즈 피아니스트 알프레도 로드리게스가 한국-쿠바 수교 1주년을 기념해 다음 달 21일 내한 공연을 연다고 밝혔다.

로드리게스는 재즈와 팝의 거장 퀸시 존스의 도움으로 세계 무대에 데뷔했다. 퀸시 존스는 일찍이 로드리게스의 재능을 알아보고 2006년 몽트뢰 재즈페스티벌에 쿠바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그를 초청했다. 로드리게스는 이후 퀸시 존스의 초청으로 미국으로 귀화했다. 

로드리게스는 2013년 퀸시 존스의 내한 공연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으며 2014년에는 단독 내한 공연도 성공적으로 치른 바 있다.

북·남미는 물론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 꾸준히 쿠바 음악의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로드리게스는 11년 만에 찾은 한국에서 마이클 올리베라(드럼), 스와엘리 음바페(베이스)와 트리오를 이뤄 성수아트홀 무대를 채운다.

재즈브릿지컴퍼니는 이번 공연이 "흥겹고 역동적인 아프로-쿠반 재즈를 연주하며 쿠바가 상징하는 뜨거운 태양과 다채로운 색감을 음악에 녹여낼 것"이라며 "라틴 재즈의 에너지와 그루브를 생생하게 들려줄 이번 내한 공연을 통해 활기로 가득한, 쿠바 여행과 같은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로드리게스는 최근 미국 NPR의 무대 콘텐츠 '타이니 데스크'(Tiny Desk)에 출연하고, 전 세계를 대상으로 왕성한 투어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