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신인기수, 첫 승 신고

2009-08-13     박생규
【서울=뉴시스헬스】박생규 기자 = 박상우 기수(21세, 18조 박대흥 조교사)가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 8일 제7경주(국5, 1,300m, 일반경주)에서 선행마 '블랙캣(국5, 3세, 거)'에 기승한 박 기수는 경주 내내 단 한번의 역전도 허용치 않고 파워 넘치는 레이스를 펼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박상우 기수는 총 12번의 도전 만에 1승을 챙겨 통산 12전 1승, 2착 1회로 승률 8.3%, 복승률 16.7%를 기록하게 됐다.

현재 박상우 기수와 같은 시기에 데뷔한 신인기수는 이기웅, 김혜선 기수. 모두 1988년생 '올림픽둥이'로 한국마사회 경마교육원 제27기 졸업동기생이다.

박상우 기수는 이번 우승으로 동기생 중 가장 먼저 1승을 챙긴 기수가 됐다.

박 기수를 포함한 신인기수 3명의 기승술이 날로 발전하고 있다는 평이어서 앞으로 기승횟수 증가와 함께 본격적인 선의 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