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연극인페스티벌' 10주년, 10팀의 예비예술인 연극 배우팀 모집

만 30세 미만 예비예술인 배우팀 3월 16일까지 접수 신진연극인페스티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비예술인지원사업 3년 연속 선정

2025-02-20     김영일 기자
'신진연극인페스티벌' 배우팀 모집 포스터  주최/주관 뉴아트플랫폼 

[뉴스인] 김영일 기자 = 뉴아트플랫폼이 주최하는 ‘신진연극인페스티벌’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2016년 처음 시작된 이후 신진 연극인들에게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고 공연예술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기여해 온 이 페스티벌은 지난 9년 동안 총 41개의 창작극을 발표했으며, 414명의 청년 예술가들이 참여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또한, 3년 연속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예비예술인 최초발표지원사업에 선정되며, 더욱 확고한 기반을 마련한 신진연극인페스티벌은 이번 시즌 10을 맞아 더욱 발전된 형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청년 예술가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1월, 극작가 10인을 모집하며 본격적인 시즌 10의 시작을 알린 신진연극인페스티벌은 현재 각 작품의 발전 과정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10개의 작품은 최근 사회적 이슈를 반영한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가정폭력, N번방 사건, 불법 촬영, 영케어러, 고립 청년 등 동시대 사회 문제를 담아낸 작품들과 더불어, 시골 청년들의 이야기, 메타 연극, 여성 서사 등 시대성과 예술성을 갖춘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작품들은 오는 시즌 10 낭독공연을 통해 관객들과 만나게 될 예정이다.

현재 낭독공연을 함께할 배우팀 모집도 진행 중이다. 이번 모집은 만 30세 미만의 예비예술인으로 구성된 팀을 대상으로 하며, 연출이 포함된 팀이거나 사업자등록증이 있는 경우 창단 3년 이내인 팀만 지원할 수 있다. 모집은 오는 3월 16일까지 진행되며, 1차 서류 심사와 2차 면접을 거쳐 작품별로 1팀씩 총 10팀이 선정된다.

선정된 10개 팀은 각자의 작품을 발전시키는 과정을 거쳐 낭독공연 무대에 오르게 된다. 이후 낭독공연을 통해 최종적으로 선정된 두 작품은 오는 2025년 9월 대학로 아트포레스트에서 본공연을 진행할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최종 선정된 두 작품은 민준호(공연배달서비스 간다 대표, 연극 뜨거운 여름, 템플, 그때도 오늘 외), 조현식(유도소년, 올모스트 메인 외), 차용학(나와 할아버지, 그때도 오늘, 2시 22분 외) 등 연극계 전문가들의 세부 멘토링을 받게 되어 작품성과 연기적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아트플랫폼 관계자는 “이번 10주년을 맞아 더욱 깊이 있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진 예술가들이 창작과 실험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라고 밝혔다.

지원 서류는 뉴아트플랫폼 공식 홈페이지(https://newartists00.modoo.at/) 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기타 문의사항은 이메일(newartists0@naver.com)로 문의 할 수 있다.